나의 성벽(性癖) 이야기 QnA 1편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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나의 성벽(性癖)이야기 1/10 - HIT 갤러리

힛갤 감사합니다.

 

덕분에 엄청난 질문의 세례가…!

 

1.

저는 성별 문제가 이렇게 대두될 거라곤 상상도 못했습니다.

제가 남자이고 여자인 게 그렇게 중요합니까?

제 생물학적 어쩌고가 뭔지 눈치채신 분도 있을 것이고 아닌 분도 있겠지만, 그런 건 어쨌건 중요하지 않고

이제부터는 혼자서만 생각해주시기 바랍니다.

 

저는 의도적으로 남자인 척하지도 않았고 남자를 총알받이로 내세울 생각은 더더욱 없습니다.

단지 제 만화를 그리는 인격을 대변하는 오너캐가 남캐였을 뿐입니다.

제 글을 쓰는 인격을 대변하는 오너캐는 130cm의 녹색머리 보라색피부 단신거유 여캐인데

그러면 글을 쓸 때의 저는 130cm의 녹색머리 보라색피부 단신거유 여자가 됩니까?

 

저는 남/여혐을 조장하려고 이 만화를 그린 것이 아닙니다.

혐오를 하려면 '임산'을 혐오하시고, 임산이 속한 성별인 '남자' 혹은 '여자'를 혐오하지 마세요.

 

혹시 저를 '한남충' 과 '피싸개' 둘 중 뭘로 불러야 할지 고민이라서 성별을 유추하는 것이라면?

성평등한 욕설 '해마 새끼' 로 불러주시기 바랍니다.

 

 

 

아무튼 만화 내용이 아니라 작가에게 관심이 집중되는 게 참 좋기도 하고 씁쓸하기도 하네요.

저도 잘 본 만화는 작가 정보를 꼭 찾아보는 편이거든요.

 

2.

저는 '팽창' 이라는 키워드에 꼴리는 것이지

남자 임산부와 쇼타 거유에 꼴리는 게 아니에요.

이것들은 단지 대체재일 뿐이고 제 만화는 '진짜' 를 찾는 여정에 대한 내용임.

특히 쇼타거유 만화에 대한 이야기는 질문이 좀 들어와서… 나중에 후술하겠습니다.

 

아무튼 만화 다 보고 나면 테스트쳐서 통과한놈만 댓글쓸 수 있게 하는 시스템 생기면 좋겠음.

 

3.

아무튼 나성이 QnA! 드디어 첫편이 나왔습니다.

원래대로라면 한 페이지에 깔끔하게 끝나겠구나~ 싶었는데 이게 실베 몇번 가더니 힛을 가버리네요. ;

 

제 예상으로는 큐앤에이가 본편보다 긴 만화가 될 것 같습니다.

 

 

 

이 만화가 올라간 시점부터 들어오는 질문은 만화에 넣지 않고 코멘트로 처리하겠습니다.

양이 너무 산더미같아서 선을 딴다는 생각은 도저히 못하겠습니다. 러프하게 가는 점 양해부탁드립니다.

이번화는 끝으로 갈수록 졸려서 점점 퀄리티가 무너지는 점 사과드립니다.

 

봐주셔서 감사합니다.